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로 아파트 품질개선 기여

방서후 기자

입력 2016-07-26 18:04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가 도내 아파트 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7년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는 분야별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검수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해 조언하는 제도입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준공 전 672개 단지 5,989개동, 총 39만5,313세대를 대상으로 품질검수를 실시했으며, 지적사항의 90% 이상이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에도 상반기 77개 단지 793개동, 총 6만1,612가구 대한 품질검수가 진행됐습니다.

도 관계자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품질검수제도가 도내 지자체와 시공사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안전사고 및 하자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품질검수 지적사항 조치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애프터서비스도 추가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년 품질검수 주요 지적사항과 우수 시공사례 등을 담은 ‘2016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매뉴얼’을 발간,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 전자북(ebook.gg.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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