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선혜, 평창대관령음악제 다섯 번 무대 선다

입력 2016-07-27 08:22  



소프라노 임선혜이 27일부터 시작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강원도민들을 위한 개막축하 ‘스페셜 갈라 콘서트’를 첫 공연으로 ‘저명연주가 시리즈’와 함께 다섯 번의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1년 대관령음악제에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임선혜는 올해 두 번째 참여로 뜨거운 여름을 대관령에서 자연, 음악과 함께 축제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B’자로 시작하는 음악가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를 비롯하여 베르크, 바르톡, 브리튼, 보케리나, 바버, 한국의 백승완까지 총 26명의 작곡가들을 선정하여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까지 3~400년의 음악 역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저명연주가 시리즈’ 중 네 번의 공연을 준비 중인 그녀는 헬싱키 바로크 앙상블, 알렉상드르 바티와 바흐 칸타타 중 소프라노 솔로 대표 곡인 ‘사라져라, 슬픔의 그림자여’, ‘만민이여 신을 찬양하라’를, 모니카 그롭, 김동원, 박흥우와 함께 베토벤의 대작인 ‘C 장조 미사, op. 86’을,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는 베르크의 ‘일곱 개의 초기 가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임선혜는 “이번 음악제에서 바흐, 베토벤, 베르크의 음악을 모두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며 바로크, 고전, 후기 낭만 시대의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특히 유럽에서 함께 즐겁게 작업했던 필란드 고음악 앙상블 헬싱키 바로크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대관령은 음악인들이 자연 속으로 모여들어 오로지 서로 음악만을 즐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축제의 기쁨이 함께하는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고 음악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명화. 정경화 예술감독이 이끄는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열린다. 또한 임선혜는 조성진, 손열음, 김기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 무용수들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회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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