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무더위 속 매너남 자태 ‘심쿵’

입력 2016-07-27 08:23  



고수가 불볕 더위 속에 자신보다 동료배우를 먼저 챙기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며 폭염을 무색케하는 폭풍 매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연이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든 기색하나 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고수(윤태원 역)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고수가 폭염을 특별한 방법으로 임하는 자세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모습이다. 바로 더운 날씨에도 힘든 기색을 드러내기는커녕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완벽한 매너남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 고수는 김형범(도치 역)과 그늘막 하나 없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고수는 직사광선으로 내리쬐는 햇볕에 김형범이 연신 땀을 흘리자 직접 티슈로 얼굴의 세심하게 닦아주는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자신보다 동료를 먼저 챙기는 고수의 동료애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고수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를 대신해 일일 음향 스태프로 변신한 모습이다. 고수는 리허설이 진행되는 만큼은 배우가 아닌 스태프에 완벽히 빙의했다. 거대한 붐 마이크를 손수 들고 리허설 동안 만이라도 스태프가 쉴 수 있게 배려해준 것. 이에 더운 날씨에 다운될 수 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고수의 행동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덥힌다.

‘옥중화’ 제작진은 “무더운 여름은 촬영하기 매우 힘든 계절이다.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더위에 기력이 약해지기 때문. 하지만 ‘옥중화’ 촬영장은 고수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들의 유쾌하고 매너 넘치는 행동 덕분에 웃음이 멈출 날 없이 화기애애하다”고 밝힌 뒤 “좋은 촬영장의 기운을 받아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옥중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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