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곳 내과·외과 '입원전문병원' 지정

입력 2016-07-27 10:51   수정 2016-07-27 10:51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31개 의료기관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과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의사의 약 5%(4만4천여명)가 입원전담전문의로 활동 중입니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에서는 1개 혹은 2개 병동을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으로 지정하고, 전문의들이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하게 됩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이 1개 병동(45병상 내외)에서 주 7일 24시간 순환 근무를 통해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도입을 통해 재원기간과 재입원 감소 등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감소 등 입원환자의 안전이 강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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