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이제훈, GD 이어 '무한상사' 녹화 진행

입력 2016-07-27 13:19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에 이어 김혜수 이제훈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상사` 촬영에 임했다.

방송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에 "어제 지드래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 `무한상사`를 촬영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오늘은 오전부터 김혜수와 이제훈이 녹화를 진행 중이다. 여배우와 촬영하는 것이라 모두 들뜬 분위기다. 대본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 중이라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혜수와 이제훈은 ‘무한상사’ 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출연자 이제훈도 마찬가지. 이들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호흡을 맞추며 제2의 전성기를 연 바 있다. 아쉽게도 조진웅은 출연이 불발됐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해 “드라마 ‘미생’과 같은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액션 스릴러를 섞어 보고 싶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생’ 팀도 ‘무한상사’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대리 역의 전석호는 출연을 확정 지었고, 박과장 역의 김희원은 스케줄 조율 중이다.

‘무한상사’는 최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김은희 작가는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직장인들의 공감을 높이기 위해 리얼리티도 놓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현재 제작진은 김은희 작가가 참여한 대본의 내용이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철통 보안 중이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 스태프들에게 나눠 준 대본은 수거하고, 멤버 5인과 배우들에게만 대본을 따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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