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의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7-28 09:51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오늘의 외신 헤드라인 0728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오늘의 외신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월 FOMC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 위험이 줄었고 고용시장도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USA투데이는 노스스타웰스파트너스의 마이클 셸든 최고투자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연준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볼 때 9월보다 12월 인상 가능성이 높지만, 이 또한 아직은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다음달 26일에 있을 옐런 의장의 연설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진단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28조 엔, 우리 돈으로 약 300조 원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집행하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마켓은 이번 아베 총리의 발언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이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일본은행의 추가완화 여부를 시사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부 일본은행 위원들이 수요일 닛케이 신문에서 경기부양을 촉구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압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달보다 4% 하락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초부터 발표된 여러 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기업들의 투자는 여전히 저조했다며, 지속적인 지출 부진이 이번 지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소재 TD증권의 밀란 멀레인은 기업들의 투자 부진은 자본재의 수요를 줄이고, 더 나아가 미국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런던 기반의 주요 헤지펀드들이 부진한 수익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스카 펀드는 브렉시트 투표가 있었던 6월에 14.7%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올해 현재까지 21%의 손실을 나타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총 4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토스카펀드 자산운용의 손실률은 헤지펀드 업계에서도 가장 큰 것이라며, 많은 펀드가 브렉시트 결정에 앞서 위험 투자 비용을 줄인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경제는 브렉시트 결정 직전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이 지난 1분기보다 0.6% 증가했다며, 이는 브렉시트 투표를 앞뒀던 불확실성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아직 브렉시트 여파를 단정짓기는 이르지만, 영국의 강력한 경제를 기반으로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가장 큰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GSK는 영국의 세 군데 공장에 총 2억 7500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티펜던트지는 GSK의 이와 같은 결정은 영국이 브렉시트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한편 과거 EU 잔류를 지지했던 GSK의 대표 앤드류 위티 경은 영국을 떠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보단 영국 내에서의 발전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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