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미국서 티구안 제쳤다...현대기아차 5개 차종 상품성 1위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7-28 10:32  

현대·기아차의 5개 차종이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16년 상품성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쏘울,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각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 고객의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 평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차 신형 투싼은 이번 조사에서 내외장, 공간성, 연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1,000점 만점 중 804점을 획득해 스바루 크로스트렉,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소형 SUV급 1위에 올랐습니다.

기아차 K5도 공간성, 시트, 주행에서 호평을 받으며 837점을 기록해 중형차급에서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를 제쳤습니다.

쏘렌토는 중형 SUV급(midsize SUV)에서 822점을 획득해 포드 엣지, 지프 그랜드체로키, 도요타 하이랜더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카니발은 지난해 기아차 최초로 미니밴 차급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차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카니발은 외관, 사양만족도, 주행성능에도 만족도가 높아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높은 795점을 획득했습니다.

기아차 최고 베스트셀링카인 쏘울도 806점을 기록하며 해당 차급 1위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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