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엠카’ 2주 연속 1위 등극…6번째 트로피 수집 ‘大기록’

입력 2016-07-29 08:42  



걸그룹 여자친구가 `엠카운트다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여자친구는 2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너 그리고 나`로 원더걸스를 꺾고 1위에 등극, 무려 6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2016년 음악방송 `더블 그랜드슬램` 달성에 이어 1위 트로피를 본격적으로 휩쓸었다.

6관왕에 오른 여자친구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주 연속 음악방송 1위 도전에 나서며, 정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의 비공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절이 끝난 후 유주의 파트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수정되기 전의 안무를 깜짝 공개한 것이다.

?당초 안무에서는 노래를 부르는 유주를 제외한 멤버들은 대형에 맞춰 앉아있지만, 수정 전 안무는 여자친구 특유의 파워청순 매력이 물씬 묻어난다.

`꿈에서 깨어나 나빌레라`라는 가사에 맞게 노래를 부르는 유주를 예린이 뒤에서 들어 올리고 다른 멤버들은 앞에서 꿈에서 깨어나는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다. 여자친구의 독보적인 파워청순 매력을 한껏 돋보이는 대목이다.

방송을 본 팬들은 "바뀌기 전 안무도 좋다", "여자친구의 파워가 여기까지 느껴진다", "`오늘부터 우리는` 뜀틀 안무의 뒤를 잇는 걸그룹 역대급 안무다", "보이그룹에서만 볼 수 있던 동작인데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음악방송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낳은 여자친구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발매 당시 음원차트를 휩쓴 데 이어 여전히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 롱런 중이다. 음악방송뿐 아니라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너 그리고 나`는 신나는 록 사운드와 기타, 화려한 스트링이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청량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진성을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100% 한글로 이뤄진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29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너 그리고 나`로 무대를 꾸민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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