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육가공제품·증류주 수출길 확보 주력

입력 2016-08-01 10:57  

정부가 식육가공제품과 증류주의 수출길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통해 한국 식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한·중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는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수출입식품안전국이 2004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국장급 회의입니다.

이번 위원회의 주요 의제는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의 중국 수출 허용과 중국 수출 증류주의 통관 절차 간소화, 수출입식품의 전자상거래 안전관리 협력 등입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 중국은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고려해 한국의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에 대한 수입허용절차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구제역 발생 등의 이유로 한국산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입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식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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