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심오한 세계의 감독으로 변신

입력 2016-08-01 09:34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CGV ‘나도 영화 감독이다: 청춘 무비’서 진중한 감독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채널CGV ‘나도 영화 감독이다: 청춘 무비’는 영화감독에 도전하는 6명의 출연자들(나라, 소진, 헨리, 에디킴, 미르, 수빈)이 청춘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 나라는 진지한 감독의 모습으로 변신,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멘토로 출연한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출연진들에게 `청춘`이라는 기획의도에 관해 묻자 나라는 “젊은 시절을 당신은 알차게 잘 보내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굉장히 명확한 영화 접근 방식이라 정말 좋다”며 “영화에 대해 굉장히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연이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나라는 진중하고 깊은 내면을 심오하게 표현할 줄 아는 감독의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영화 ‘올드보이’를 온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퀴즈코너에서는 6명 중 혼자만 다른 장면을 독특하게 묘사해 4차원 나라로 집중 받았다.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알려진 상큼발랄한 걸그룹 멤버로서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들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지난 `나도 영화 감독이다 : 청춘 무비` 시네마 콘서트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던 출연진들은 나라가 현장에서 제일 꼼꼼하고 투철한 프로의식을 가진 가장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멤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앞으로 방송에서 보여줄 꼼꼼한 스크립터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나라는 헬로비너스의 멤버로서 최근 한 통신사 모델로 발탁된 이후 한달 사이 7개의 광고를 계약하며 차세대 `CF퀸`으로 떠올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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