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미스터퍼피가 8월 1일 네 번째 싱글 `작은방`으로 돌아온다.
모든 이에겐 자기만의 방이 있다. 그저 나만을 감싸주는 공간,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오면 누구나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안정감을 집어넣곤 한다.
하지만 불안이나 초조, 슬픔처럼 복잡한 감정을 달래려 들어간 공간은 나를 가둬버릴지 모른다. 휴식처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나를 가둘 수도 있기에 다만 언젠가 그 무게를 견딜 각오를 하고 열어야 할 것이다.
부드러운 기타 선율 위에 개성 있는 두 남자 보컬 오승민, 배현진의 목소리가 이야기를 흘려보내는 `작은방`은 방 안에서 이렇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이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보여준다. 그것은 우울함일 수도 무기력함일 수도, 어쩌면 그저 그렇게 보일 뿐인 자기와의 싸움에서의 승리의 과정일지도 모른다.
혼자인 시간이 필요하고, 동시에 다른 누군가를 필요로 할 우리들의 생각 서랍 `작은방`을 발표한 미스터퍼피는 2015년 첫 싱글 <닮은 애를 봤어>를 시작으로 꾸준히 싱글을 공개하며, 음악적 성장을 넓혀가고 있는 래퍼겸 싱어송라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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