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13.42포인트, 0.67% 오른 2,029.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으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든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혀 당초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외국인은 3,093억 원 순매수하며 18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5억 원, 2,026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이날 3시 30분까지 거래시간을 연장한 코스피는 거래대금 4조 6,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삼성전자 강세에 전기전자 업종이 1.73% 강세였고, 의료정밀와 운송장비가 1.5% 가량, 철강·금속과 금융업은 1.4%씩 뛰었습니다.
반면 의약품은 3% 넘게 내렸고, 음식료품도 1%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1.88% 오른 156만 8천 원으로 역대 최고가인 157만 6천 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대,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1% 안팎 올랐습니다.
한편 관세청이 면세점 화장품 판매 수량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화장품주와 면세점주가 급락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6%, LG생활건강은 6.05% 급락했고, 호텔신라는 3.8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55%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2.52포인트, 0.36% 내린 703.72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은 2.21%, CJ E&M과 메디톡스가 1~2%씩 내리는 등 부진했습니다.
카카오와 파라다이스가 강보합이었고, SK머티리얼즈는 3.12% 강세였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팍스넷은 시초가 대비 20.67% 뛰었고, 넥슨지티는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 2` 서비스 종료 결정에 8%대 급락했습니다.
거래시간 연장 첫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내린 1,108.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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