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미국 발매 임박…마케팅 '총력'

입력 2016-08-02 14:58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대만에서 열린 세계미용성형학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최근 임상결과와제품을 우수성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회의 좌장을 맡은 나보타 임상 연구자인 미국 피부과 전문의 헤마(Hema Sundaram)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3개의 임상이 완료됐다"며 "올해 말 완료 예정인 최종 임상결과까지 발표되면 나보타의 우수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성택 연세대학교 교수는 승모근의 해부학적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나보타는 19S 단백질의 순도가 높아 정확한 부위에 효과가 발현되며 보툴리눔톡신으로 인한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아시아에서 열린 학회에는 1,000여명 이상의 전문의와 보툴리눔톡신 관계자들이 참가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6 미국 미용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나보타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고, 2017년 미국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보타는 미국과 유럽, 남미, 동남아 등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의 수출 계약이 체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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