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수도권 최고경쟁률을 보인 곳은 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으로 287가구 모집에 2만5,698명이 몰려 평균 89.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안성시에 공급된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976가구 모집에 청약 접수자가 단 4명에 그쳤습니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3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40.5대 1을 기록한 반면 비강남권은 도봉구와 강서구가 각각 0.4대 1과 1.3대 1을 그치는 등 평균 15.5대 1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강남3구 3.9대1, 비강남권 0.8대1에 비해 차이가 더 벌어진 것입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제는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거나 입지 여건이 탁월한 단지에만 청약 수요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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