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 50분께 낙뢰를 맞은 부산의 한 교회 외벽에서 벽돌이 떨어져 인근에 주차된 차량 8대가 파손됐다.
낙뢰 충격으로 벽돌 수백여 장이 20m 정도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경찰, 한국전력은 출입통제 등 안전조치를 한 뒤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이날 4시 40분부터 20여분 간 국지성 폭우와 함께 곳곳에 낙뢰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3시 40분쯤에는 부산 기장군 일대 신호등 16개가 고장 나는 등 부산 여러 곳에서 신호등 고장사고가 발생, 교통 혼잡을 빚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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