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713억8천만달러로 전월말보다 14억9천만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외환보유액은 브렉시트의 여파로 최근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석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면서 유가증권이 한달새 13억5천만달러 늘었고 예치금도 1억4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7월 말 파운드당 1.3163달러로 전달보다 2.2% 떨어졌고 유로화도 0.4%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엔화는 1.9% 하락한 반면 호주달러화는 0.8%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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