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민호, 부인 폭행에 외도설…"결혼한 줄도 몰랐는데" 야구팬 해명요구

입력 2016-08-02 16: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민호(23)가 부인을 폭행하고 외도를 일삼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 같은 소문은 2일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SNS에 등장하면서 야구팬 사이에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nc다이노스 #nc이민호와 민호어머니께서 나눈 대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이민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그는 가장 먼저 이민호와 그의 어머니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메신저(카톡) 대화 캡쳐본을 올리고는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저렇게 치켜 세워주시네요. 전에도 있었던 여자문제 마음에 상처로 안고 혼자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또 다시 여자문제 터진 마당에 끝까지 저한테 미안함 감정이라곤 하나도 없으시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벽 이민호와 일어난 일. 끔찍하다"는 글과 함께 폭행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 사진을 첨부했다. 또 "2일 새벽 회원동 무학여고 앞 큰 도로에서 질질 끌려가는 저 보시고 ‘무슨 일 있냐’ 물으시던 남자 두 분, 제가 도와달라고 소리쳐서 오시려다 제가 급히 택시타고 도망치려 탔다 못 내려서 지나쳤는데 이거보시면 연락주세요"라며 폭행 목격자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은 "가증스럽다. 앞에선 아빠인척 뒤에선 호박씨"라며 딸의 돌잔치때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1993년생인 NC이민호 선수는 공식적으로 결혼사실을 밝힌바가 없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이 여성은 아내가 맞느냐는 네티즌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이민호의 생년월일이 기재된 혼인관계증명서를 올려 "혼인관계 맞고요. 모두 다 진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야구팬들은 해당 내용이 사실일 경우 이민호의 이미지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구단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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