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최대의 카지노·테마파크 복합리조트인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사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SPC)와 국제업무지역 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양측이 MOU를 체결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개발 본격화를 위한 실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인천국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돌입했으며 개발 계획대로 2020년에는 리조트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시 협약의 체결로 인스파이어 측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의 267만㎡ 부지에 5조5천억 규모(50억 달러)를 투자해 카지노와 테마파크, 숙박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105만㎡의 부지에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6성급 최고급 호텔과 패밀리호텔 등 1,350개의 숙박시설과 1만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테마파크, 컨벤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지을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의 효과로 개장 첫해 300만 명의 신규 여객 창출, 1만 5,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 연간 6조 원의 관광수입, 30년간 약 10조 원의 세수 효과 등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가 짓는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와 미단시티 카지노에 이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영종도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영종도에 위치한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개발로 영종도의 미래 가치가 확실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이번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실시협약이 알려지자 물건을 찾는 고객들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종도에서는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활기가 감지되고 있다.
영종도 내 7년 만에 신규 공급으로 관심을 모았던 GS건설의 `스카이시티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2.23대 1, 최고 경쟁률은 4.7대 1을 기록해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영종하늘도시 내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7년 전 수준의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한몸에 받았다.
영종하늘도시 A39 블록에 조성되는 `스카이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조성되는 실속형 준중대형 아파트다. 영종하늘도시 한가운데 위치해 중심상업지구와 대규모 공원을 동시에 접해 있으며 해안 테마공원인 씨사이드파크도 인접해 언제든 바다와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시티 자이`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계약 중이다. 또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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