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2015년 공공부문의 수지(총수입-총지출)는 33조8천억원 흑자로 전년(17.4조원)보다 흑자 규모가 늘었습니다.
총수입은 전년보다 24조2천억원 늘어난 735조6천억원, 총지출은 7조8천억원 증가한 701조8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수입 가운데서는 소득세와 취득세 등 조세수입이 1년새 22조6천억원 늘어났고 국민연금 등 사회부담금 수입도 같은 기간 8조1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공공부문 계정은 2014년 처음 도입한 공공부문의 손익계산서 성격의 통계로 2007년 수치부터 산출됐습니다.
이번 통계는 일반정부(중앙·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 5,163개, 공기업(금융·비금융) 187개 등 공공부문 5,350개 기관의 경제 활동을 집계했습니다.
부문별로 중앙·지방정부와 사회보장기금을 포괄하는 일반정부가 전년보다 3조1천억원 늘어난 22조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한전과 LH 등 비금융공기업은 한전부지 매각 등의 영향으로 9조5천억원 흑자를 기록했고 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도 금리인하 등의 영향에도 2조3천억원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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