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유인나, 중국 드라마 하차설 또… "제작사와 협의 중"

입력 2016-08-04 13:21  


배우 유인나가 또다시 중국 드라마 하차설에 휩싸였다.

4일 한 매체는 연예계 소식을 인용해 "현재 중국에서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을 촬영 중인 유인나가 촬영 종영을 코앞에 두고 드라마에서 하차 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여파로 중국내 한국 연예인들의 방송 활동 제약이 걸린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불이익은 공식적으로 드러난 바 없다.

유인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인나의 중국 드라마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로서 드릴 수 있는 말은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는 것 뿐이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불거진 하차설에 대해 소속사는 "유인나는 여전히 중국에 머물고 있다"며 "소문으로 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제작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으나, 이틀 만에 공식 입장이 바뀌었다.

한편, 유인나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의 촬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촬영 종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유인나를 대신할 중국인 여배우를 제작사에서 급히 캐스팅해 재촬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등 하차설이 제기됐다.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 방영된 tvN `인현왕후의 남자`의 중국 리메이크 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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