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는 무조건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지만 그럴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도심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옷차림으로 바캉스 기분을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 블루와 화이트는 이럴 때 가장 활용하기 좋은 컬러다.
▲ 청량감을 입자 블루&화이트
블루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 중 하나다. 바다와 같은 컬러여서 인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고의 앙상블은 화이트 컬러다. 스카이블루 원피스에 화이트 컬러 가방을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 한층 쿨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가방은 복잡한 디자인보다 심플하고 작은 타입이 제격이다. 미니 핸드백이나 클러치 정도가 적당하다.
반대로 화이트 원피스를 입으면 로맨틱함을 강조할 수 있다. 슬림한 라인보다는 퍼지는 플레어나 A라인 원피스가 러블리함을 연출하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몸에 닿는 면적이 적을수록 시원하기 때문에 피트 되는 것보다는 루즈한 핏이 제격이다. 슈즈는 스트랩 타입의 블루컬러 샌들을 매치하면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블루셔츠나 티셔츠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하면 상큼 발랄한 마린룩이 완성된다. 슈즈는 에스파트류나 코르크 소재의 샌들을 신으면 휴양지에 온 듯한 릴렉스한 무드가 더해진다. 여기에 발의 편안함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여성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올해 트렌드인 청키 미들굽의 힐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루의 대표 아이템은 데님이다.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쇼트팬츠를 매치하면 발랄한 이지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이때 쇼트팬츠를 헤짐이 있거나 워싱이 들어간 타입을 선택하면 빈티지한 느낌이 더해져 더욱 멋스러운 느낌이 발산된다. 슈즈는 캐주얼함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스니커즈를 여성스러움을 더하고 싶을 때는 웨지힐이나 미들 샌들을 매치하면 된다. (사진=나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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