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올해만 두 번의 10관왕에 등극하는 신기록을 썼다.
여자친구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너 그리고 나`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0관왕에 올랐다.
지난 7월 19일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까지 2016년 하반기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된 여자친구는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섭렵, 10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특히, 지난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로 15관왕에 오른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로 10관왕에 등극하며, 올해 최초로 두 번의 10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더불어 여자친구는 2016년 한 해에만 25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올해 최다 트로피 1위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여자친구가 세운 25관왕이란 기록은 역대 걸그룹 중 9위에 해당하는 순위이지만 여자친구가 데뷔 1년 7개월이라는 최단기간 달성한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역대 걸그룹 중 음악방송 1위 최다 수상의 주인공은 소녀시대로 총 100회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원더걸스(50회), 3위는 2NE1(44회), 4위는 씨스타(43회), 5위는 에프엑스(33회), 6위는 에이핑크(29회), 7위는 티아라(28회), 8위는 카라(27회)이다.
그 뒤를 이어 여자친구가 25회로 9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데뷔 2년이 채 안된 여자친구는 가요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2016년 상, 하반기를 휩쓸며 ‘더블 10관왕’이란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국민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한편, 여자친구는 5일 KBS2 ‘뮤직뱅크’ 리우올림픽 특집편에 출연해 `너 그리고 나`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