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독일과 3-3 무승부로 2차전을 마친 가운데 축구 해설가 이영표의 예언 적중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황희찬이 파괴적인 움직임으로 좌우를 흔들어야 한다"며 "오늘 경기는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핵심은 집중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과 독일의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기도 했다.
이 예언이 적중하기라도 한 듯 황희찬은 민첩한 움직임으로 독일 수비진을 흔들었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했다.
한국팀 역시 독일의 강세에 밀리는 듯 했으나,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켜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편, 앞선 한국과 피지전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32분대 첫 득점`과 `5골 차 이상 대승` 등 경기 결과를 미리 보기라도 한 듯 정확히 맞춰 `문어 영표`의 완벽한 재림을 보여 주기도 했다.
현재까지 한국은 피지에 1승, 독일에 1무를 거둬 오는 11일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른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의 `멕시코전 무승부`를 예측이 또 한 번 맞아 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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