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러브레터] 왁싱, 이제 셀프시대

입력 2016-08-08 16:28  


패션뷰티 기자를 업으로 삼은 뒤부터 매일 쏟아져 나오는 뷰티 아이템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개씩 리뷰기사를 쓰는지라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일 정도 여러 아이템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하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화장품들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습니다. 케이스의 바닥이 드러나면 뒤집어 놓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했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몇 번 사용해보면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 아닌지 감이 옵니다. 반짝하고 `넌 아니다`라는 판단이 서는 순간, 그 녀석의 뚜껑은 다신 열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화장대 구석으로 밀려나죠. 그런데 반대로 `이 녀석은 정말 괜찮다`, `딱 내 스타일이다` 싶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 녀석들은 직접 구매해서 계속 사용하는 사랑스러운 녀석이 됩니다. `뷰티 러브레터`는 화장대 구석으로 밀려나지 않고 자기 자리를 꿰찬 사랑스러운 뷰티템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제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여름이 아니어도 365일 제모를 하긴 하지만, 여름엔 노출되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더욱 제모에 신경을 써야 하죠. 과거에는 여자들의 필수였지만, 최근에는 남자들도 제모를 하는 추세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남자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모하는 방법으론 면도기, 왁스 스트립, 녹는 제모제 등 다양하게 출시가 돼있죠. 면도기와 제모제가 사용법은 가장 편리하지만 모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털이 자라는 단점이 있죠.
때문에 모근까지 제거할 수 있는 왁싱이나 제모스트립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이번 뷰티 러브레터의 주인공은 바로 바디네이처의 왁스 스트립입니다.
▲ 진짜 이렇게 잘 뽑혀?
바디네이처의 왁스스트립 종류는 총 4가지로 팔, 다리에 사용가능한 알로에 베라, 로즈힙오일과 극소부위용과 페이스타입이 나옵니다.
저희 기자 중 가장 털이 많은 친구의 다리를 이용해 바디네이처를 체험해 봤습니다. 물론 남자 기자입니다. 한 번도 제모를 해보지 않았던 터라 ‘아플 것이다’라는 생각에 가득 차 있더군요.

왁스 스트립은 사용하기 전에 손바닥의 열로 왁스를 녹여줍니다. (드라이기로 스트립을 녹여주면 훨씬 금방 녹는다는 팁이 있더군요) 삭삭 비벼준 후에 반을 갈라서 털이 있는 부위에 붙여주면 끝. 하지만 이때 털의 방향대로 잘 붙여줘야 털이 잘 뽑히기 때문에 붙이기 전 털 방향대로 빗어준 후 붙여줍니다.
그 후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떼어줍니다. ‘악’소리가 사무실에 번지면서 털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하얀 속살이 드러납니다. 정말 잘 떨어집니다. 보통 떼고 나서 잘 뽑히지 않은 부분은 족집게로 다 뽑아줘야 하는데 그런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만큼 제모가 잘 되더군요. 제모가 끝난 후 함께 동봉돼 있는 물티슈(기름이 발라있는 티슈)로 닦아주면 끈적임까지 사라집니다.
많턴 기자의 털을 다 제거하니 정말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저렇게 예쁜 다리를 감추고 살았나~싶을 정도네요.

▲ 자극이 정말 거의 없네~
보통 왁싱 후에는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모기 물린 것처럼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자극 때문인데요. 바디네이처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붉은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제품들이 진정효과가 있는 알로에베라, 카모마일, 난초추출물이 들어가 있어 보습과 진정효과에 좋다고 하더니 역시나 자극이 적습니다. 또한 스트립은 모근까지 제거해주기 때문에 한번의 제모로 2~4주 정도 간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니 목욕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왁싱을 처음 해본 기자에게 아프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아프다기 보다 놀랜감이 더 크고, 계속 하다 보니 아픔보단 털 제거의 쾌감이 더 크네요”라며 웃더군요.
체험을 한 남자기자는 이렇게 왁싱의 세계에 입문을 한 후, 계속 자기 스스로 왁싱을 하고 다닙니다. “바지를 입는 느낌이 달라서 계속 왁싱을 하게되네요”라며 중독된 눈빛을 보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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