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 페스티벌)`이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BIC 페스티벌’은 규모를 확장해 행사장을 부산 콘텐츠의 상징인 ‘영화의전당’으로 옮겼다. 영화의전당의 야외 빅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와 1인미디어 행사, 해외 인디게임 초청전 등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에 비해 30나 증가한 18개국 280개의 인디게임이 접수됐다. 인디게임 개발자, 게임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내외 30명의 심사위원들이 7월 한달간 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14개국, 80개의 인디게임을 선정됐고, 초청작을 포함하여 총 100개의 인디게임이 전시된다.
전시 게임 중 의문의 휴대폰을 해킹하여 휴대폰의 주인이 테러리즘에 빠져 있다는 증거를 찾아야 하는 <레플리카(Replica)>나 시리아 난민의 고난한 독일 생활기를 시뮬레이션 한 <21데이즈(21Days)> 같은 게임 등과 같은 과거 한국 인디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소재의 게임이 많이 출품됐다.
선정작 중에는 다국적 플랫폼 ‘스팀’이나 소니가 운영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등에 게임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수준작들도 다수 포함됐다. 탄막 슈팅 게임과 로그라이크를 접목시켜 스팀 플랫폼에서 40만장 이상을 판매하면서 유저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엔터 더 건전(Enter the Gungeon)> 게임이 주목을 받는다고 전했다.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원장은 “인디게임이야 말로 게임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추”라며, “특히, 제2회째를 맞이한 BIC은 작년보다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기대되며,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디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