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러시아 상대로 4세트 고전중… 18-8로 끌려가

입력 2016-08-09 10:15  


한국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2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국은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러시아와 A조 2차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1세트를 23-25로 내주고 2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동률을 만들었지만, 3세트 23-24에서 범실이 나오며 내주고 말았다. 현재(10시 기준) 여자배구는 4세트를 18-8로 열점 차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한편,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센터에 김연경을 비롯해 세터에 이효희, 리베로 김해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이재영이 선발 출전했다.

러시아는 타티야나 코셀레바를 중심으로 나탈리아 곤찰로바, 에케테리나 가모바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배구 여제` 김연경과 `세계 3대 공격수` 타티야나 코셸레바(28·터키 엑사비사시)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오늘(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 한국과 러시아의 여자배구 경기는 KBS 2TV, MBC, SBS 등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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