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김서영(22·경북도청)이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서영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1조에서 2분12초15를 기록,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할 당시 세운 한국 타이기록 2분11초75보다 약간 페이스가 떨어진 기록이었다. 준결승에 나선 16명 가운데 12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2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서영은 접영으로 시작한 첫 50m 지점을 3위로 통과해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배영과 평영으로 거치면서 순위가 서서히 밀려났고 결국 마지막 50m를 남기고 자유형에서 6위권까지 떨어졌다.
역대 한국 수영선수 가운데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는 남유선, 박태환 단 2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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