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의 연출 김태형 PD와 강호동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의 김태형 PD는 한 매체를 통해 “현재 마지막 방송을 편집중이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일반인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이 없어지는 건 안타깝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스타킹’은 지난 2007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9년간 사랑 받아온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재주와 사연을 매주 소개하며 국악소녀 송소희, 모델 유승옥, 스포츠트레이너 숀리, 헤어스타일리스트 차홍 등 많은 스타를 발굴했다.
‘스타킹’의 마지막 회는 방송에서 화제가 된 스타들의 근황을 소개하며 꾸며질 예정이다. 송소희를 비롯해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멋진 피아노 연주를 보여준 예은, 놀라운 성악 실력의 ‘고딩 파바로티’ 김호중의 근황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날 SBS에 따르면 ‘스타킹’의 MC강호동은 지난 7월 18일 마지막 녹화에서 “‘스타킹’은 내 인생의 학교였다. 매 순간 이 무대에 설 때마다 배워 가는 게 있었다. 각박한 현실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창구로 ‘스타킹’의 문을 두드려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킹’의 마지막 회는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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