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김동현과 여름 캠핑을 떠난 김구라가 캠핑 포기를 선언했다.
10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생애 첫 여름 캠핑에 나선 김구라-동현 부자의 모습이 방송된다.
지난 3일 방송에서 절친 탤런트 이광기에게 텐트를 빌려 캠핑을 떠난 김구라 부자. 김구라는 동현과 함께 캠핑장에 텐트를 설치했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슬슬 짜증이 치솟은 김구라는 결국 이광기에게 전화를 걸어 반 강제적으로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이광기는 캠핑장으로 와달라는 김구라의 부탁을 “스케줄이 있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이에 김구라는 “형(이광기)이 안 오면 장비 다 두고 갈 거야. 형이 와서 장비 다 가져가”라며 이광기를 협박했다.
이광기를 기다리던 김구라 동현 부자는 결국 텐트를 버려둔 채 근처 까페로 피신했다. 까페에 도착한 김구라는 찜질방 표지판을 보고 “찜질방에 가자”며 캠핑 포기를 선언했다.
동현 역시 “캠핑장에서 먹으려고 산 삼겹살은 집으로 가져가고 근처에서 소고기나 먹자”며 아빠의 캠핑 포기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구라는 본인의 현재 상황을 ‘위화도 회군’에 비유하며 캠핑 포기의 당위성을 찾으려 애쓰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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