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이 웃음유발 능청연기로 코믹함을 제대로 입었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은 10일 주상욱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상욱은 극중 발연기 장인 우주대스타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나선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주신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 연관검색어는 ‘발연기’, ‘로봇해성’이다. 로봇 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지만 끝내주는 운빨을 타고나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진출해 대성공을 거두고 ‘아시아의 프린스’로 군림 중이다.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류해성이 자신을 연예계에 데뷔시켜 준 첫사랑이자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12년 만에 재회하면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기상천외 오늘만 사는 3無 로맨스가 시작된다.
주상욱이 그간 보여주었던 자로 잰 듯 반듯하고 묵직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능청스럽고 사랑스런 똘끼 충만 발연기 장인 류해성 역으로 하드캐리 연기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첫 촬영 현장 사진은 기대를 넘어선 표정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자기애 충만 톱스타 류해성에 완벽히 빙의한 듯 자신의 조각 같은 외모에 흠뻑 빠진 표정이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도 “이 구역의 우주대스타는 나”라는 듯 괜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운동기구를 드는 자뻑 가득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우월한 외모에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사진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한다. 생생한 표정과 웃음이 느껴지는 현장 스틸컷은 주상욱이 연기할 치명적 매력의 류해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자기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은 류해성이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매력에 새삼 반하는 장면이다. 능청스럽게 “너무 잘생겼다”라며 ‘세젤잘’(세상에서 제일 잘생긴)을 스스로 인정하는 류해성의 자아도취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자 류해성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유쾌한 웃음과 활기 넘치는 인사로 현장에 도착한 주상욱은 조각 같은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코믹 연기로 류해성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웃음을 유발해야 하는 장면이기에 쉽지 않은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감칠맛 나는 대사처리로 스태프들의 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상욱의 다채로운 표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대본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는 주상욱은 “류해성으로 살아가며 정말 많이 웃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첫 촬영을 마쳤다”라며 “겉으로 보기엔 허세 가득한 ‘우주대꼴통’이지만 따뜻한 속내와 반전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도 가득하다. 기대해 달라”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