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34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스카이크레인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인부들은 스카이크레인 `사다리차` 운반구에 올라타 오피스텔 7층 높이에서 외벽 작업을 하다가 체인이 끊어지면서 추락, 백모(55)씨와 이모(51)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함께 추락한 최모(49)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인부들이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작업했는지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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