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이 한국 최초 펜싱 에페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최병철의 삼바춤 약속도 화제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게자 임레(헝가리)를 15-14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박상영은 10-14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각본없는 대역전 시나리오를 썼다. 한국이 올림픽 에페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최병철 KBS 해설위원의 `샤우팅 해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병철 해설위원은 "박상영이 결승전에 가면 삼바춤을 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박상영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최 해설위원은 "금메달~ 믿을 수 없다. 그 어려운 걸 해냈지 말이다”라고 KBS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명대사를 패러디하기도.
한편, 최병철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펜싱 해설을 맡았다.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