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팀이 네덜란드와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예선 3번째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종료직전 네덜란드의 페널티 스로를 막아내며 30대3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네덜란드와 박빙의 공방을 펼치며 전반전을 17대 18로 한점 뒤진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네덜란드에 밀리며 5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조직력과 끈질긴 수비로 추격해 후반막판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펼쳐 32-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8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프랑스를 상대로 예선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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