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항생제 내성균,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에 대응하기 위해 감기 항생제 처방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담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항생제 사용량을 2020년까지 20%대로 낮추고, 감기와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처방률도 최대 50%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 폭염에 온열질환자 `역대 최고`
극심한 폭염으로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전국의 온열질환자 수는 1,290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정부, 국민 11만명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정부가 일반인 10만명과 암환자 1만명 등 총 11만명에 대한 유전정보와 진료정보 등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정밀의료 사업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와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입니다.
▲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1.8조원 생산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1조 8,230억원 규모로, 1년 전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가짜 백수오 사건에도 불구하고 면역기능 개선 제품과 비타민 등 영양보충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전체 생산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7.4%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여름철 집중 발생…식약처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수산물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약 66%가 8월과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771억원...전년비 4.9% 감소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7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의 다양화와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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