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이범수, '인천상륙작전' LA 레드카펫 '환호'

입력 2016-08-11 19:13  



1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 이범수가 미국 LA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를 진행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인천상륙작전>의 두 주역 이정재와 이범수는 8월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LA CGV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멋진 자태를 뽐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의 참모장교 알렉산더 헤이그 역할을 맡은 저스틴 러플(Justin Rupple), 참모장교 로우니 역할을 맡은 션 리차드(Sean Richard)와 영화 <히어로즈>의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 TV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저스틴 김(Justin Kim), 가수 겸 배우 메간 리(Megan Lee) 등 현지 아시안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장에는 600명의 관객과 취재진들이 운집해 북미에서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팬들은 영화의 주역들이 등장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배우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사인을 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레드카펫이 끝난 후 무대 인사를 통해 LA 현지 관객과 만난 두 배우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영화를 통해 미국 관객을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라 많이 설렌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을 연기한 이범수는 "미국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몹시 설렌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 덕분에 한국영화의 위상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오는 12일까지 LA를 포함한 인근 지역 상영관들을 돌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8월 12일, 130개 관 규모로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했던 한국어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07년 71개 관에서 개봉했던 <괴물>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또한 9월 1일 호주, 9월 15일 대만과 싱가포르, 9월 22일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개봉을 확정 지었으며 영국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터키에서도 연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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