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올림픽 3연패 도전. (사진=JTBC 뉴스 캡처) |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의 꽃` 육상이 13일 밤(한국시간) 여자 10000m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육상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금메달만 총 47개)이 걸린 종목이다.
하이라이트는 우사인 볼트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의 100m 맞대결.
볼트는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초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며 "100m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SBS 장재근 육상 해설위원은 "실수만 없다면 볼트가 100m, 200m, 400m 계주 모두 석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위원은 "볼트의 올 시즌 성적(100m, 200m)은 게이틀린 보다 느리다"면서도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볼트가 게이틀린보다 앞선다. 그는 타고난 근력과 밸런스 유연성을 갖췄다. 넓은 보폭과 뒷심은 여전히 강력하다. 승부는 55 대 45 정도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 육상 100m 결승은 15일 오전 10시25분, 200m 결승은 19일 오전 10시30분, 400m 계주 결승은 20일 오전 10시35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