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김현우가 편파 판정으로 인해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 첫 경기에서 김현우는 심판으로부터 석연치않은 판정을 받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현우는 "금메달 자신감은 200%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데서 나오는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올림픽에서 지는 건 두렵지 않다. 4년 전보다 부담 없어 레슬링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팔이 빠지는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경기에 임했건만 김현우에게 주어진 건 눈물뿐이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경기를 두고 누리꾼들의 안타까움과 원망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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