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가 15일 리우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깁스를 한 채 참석했다.
이날 그는 "광복절에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지 못해 아쉽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논란의 중심인 경기의 상대 블라소프(러시아)에 대해 "생각도 하기 싫다"라며 장난 반 진담 반 답해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도 함께 전했다.
더불어 그는 "금메달만 바라보고 준비한 대회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우선은 스스로 쉬고 싶다"라고도 말해 성숙함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은 저렇게 해도 얼마나 아쉬울까"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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