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육상 밀러, 결승선 코 앞에서 '철퍽'… 필릭스와 엇갈린 '희비'

입력 2016-08-16 14:20  


여자 육상 사우네 밀러(22·바하마)가 넘어지고도 금메달을 거머쥐는 행운을 가져갔다.

밀러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400m 결승에서 49초44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필릭스는 49초51로 0.07초 뒤져 2위를 기록했다.

밀러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질주했다.

그러나 300m 지점부터 이 종목 최강자 앨리슨 필릭스(31·미국)가 맹렬하게 추격했고, 눈에 띄게 지친 밀러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균형을 잃었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넘어진 밀러는 필릭스와 거의 동시에 결승점에 도달했다.

영상 판독 결과, 넘어진 밀러의 상체가 조금 먼저 결승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밀러는 49초44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전까지 개인 최고 기록이 49초55였던 밀러는 가장 큰 무대 올림픽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까지 얻었다.

밀러는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400m 결승에서 49초76으로, 49초26을 기록한 필릭스에 밀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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