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상암 사옥의 공간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JTBC는 2013년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국내 방송사 최초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이번 JTBC가 수상한 ‘공간 디자인’은 지난 2015년 상암 사옥 리뉴얼의 결과물이다.
특히 1층 조형물인 ‘트라이월(Tri-Wall)’과 ‘플랩월(Flap wall)’이 독창성과 심미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운지 벽면에 설치된 ‘플랩월’은 25개의 컬러가 담긴 144개의 픽셀로 꾸며져 프로그래밍에 따라 시시각각 색을 바꾸도록 구성됐다. 또 인포데스크 뒤편의 ‘트라이월’은 삼각형 버티컬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했다.
이처럼 변화하는 이미지는 정적인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으면서 JTBC의 모토인 ‘다채로운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TBC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온에어 디자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시청자와 브랜드로 소통하는 역량을 드러냈다. 김혜진 JTBC 브랜드 디자인팀장은 “앞으로도 JTBC의 독창적인 브랜드아이덴티티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