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에듀, 글로벌 교육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6-08-17 00:53  

    <앵커>
    씨엠에스에듀가 지난주말 WMO(World Mathematical Olympiad)라 불리는 세계수학올림피아드 파이널 대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치뤄냈습니다.
    씨엠에스에듀는 하반기 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 자신들의 융합교육 교재 수출이 예정돼 있는데요.

    김치형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규모의 글로벌 수학경시대회인 세계수학올리피아드, WMO(World Mathematical Olympiad)는 회원으로 참여한 전세계 20여개국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수리 능력은 물론 수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융합사고 능력을 겨루는 일종의 경시대회 입니다.

    이번 서울 파이널 대회는 20여개국 2만여명의 초·중학생들이 자국에서 치뤄진 예선을 거쳐 각국에서 10여명이 대표자격으로 참여해 국가대항 경쟁을 벌인 것입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WMO 파이널 대회는 WMO의 부위원장을 맞고 있는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유치작업으로 한국개최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두샤오웬 WMO 위원장
    "한국은 WMO 참여국가 중에서 가장 잘하는 나라다. 한국교육이 더구나 WMO가 추구하는 융합교육이라는 방향과 잘 맞는 상황이다. 그래서 다른 WMO 참여 국가들의 한국의 모습을 따라하는 상황이다"

    <인터뷰>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이런 글로벌 행사 개최를 통해서 씨엠에스에듀가 만들어 낸 양질의 융합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하는데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번 WMO 파이널 서울 대회에서는 6개의 금상 중 4개를 한국, 그것도 씨엠에스에듀 교육생들이 차지했습니다.

    씨엠에스에듀는 글로벌 국가들의 씨엠에스에듀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WMO 파이널 대회에서 매번 씨엠에스에듀 교육생들이 금상을 휩쓸면서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씨엠에스에듀는 이미 자신들의 교육 콘텐츠와 교육시스템에 대한 수출을 아시아국가들을 중심으로 진행 중입니다.

    특히 태국의 경우 지난 3월 교과부와 융합교육 교재를 정규교육 교과서 공급키로 하고 MOU를 맺고 태국어 번역을 완료한 상황.

    씨엠에스에듀는 연내 태국으로 본격적인 교과서 공급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두바이 등과도 비슷한 내용의 MOU를 올해 안에 채결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남미와 미국 내 교육 기관과도 교육콘텐츠에 대한 수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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