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모모랜드 낸시 위해 두 팔 걷어붙였다

입력 2016-08-17 09:18  



래퍼 MC그리가 모모랜드의 낸시와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MC그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소리 켜고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바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 출연 중인 더블킥컴퍼니 연습생 낸시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MC그리는 영상을 통해 "`모모랜드를 찾아서` 지금 연습생 투표가 진행 중이다. 아끼는 동생인 낸시가 나오는데 많은 투표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MC그리와 낸시의 인연은 약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투니버스 `막이래쇼 : 무작정탐험대` 시즌2에서 만나 2013년까지 약 3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들이 출연한 `막이래쇼`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활력을 선사하는 키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른바 `어린이 무한도전`으로 불리며 현재 일곱 번째 시즌이 방영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MC그리와 낸시는 방송 당시 넘치는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약 2년 만에 특별 출연해 후배 어린이 스타들에게 직접 방송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낸시는 "MC그리가 특별히 응원의 메시지까지 남겨줘 정말 고맙다. 응원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래퍼로서 멋지게 활동 중인 MC그리처럼, 모모랜드 멤버로서 당당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새로운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하기 위한 더블킥컴퍼니 연습생들의 도전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단옆차기는 물론 라이머와 신사동호랭이 등 프로듀싱 어벤져스 군단이 함께하고 있다.

낸시를 비롯한 더블킥컴퍼니 10인의 연습생들은 팀 미션과 단체 미션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오는 9월 3000명 앞에서 최종 미션 무대를 갖는다. 이들의 걸그룹 도전기는 매주 금요일 7시 M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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