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수지 지키기 위해 달라졌다

입력 2016-08-18 07:06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최지태 역)이 수지(노을 역)를 향한 강한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3회에서 임주환은 김우빈(신준영 역)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고, 이어진 술자리에서 김우빈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던 임주환은 그가 술을 마시려 하자 이를 빼앗아 마시며 그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을인 내가 지킬 테니까, 곧 떠날 사람이 책임도 못 질 거면서 사람 그만 흔들어놓고 본인 몸이나 잘 챙겨요"라며 다소 차가운 일침을 가했다.

이후에는 그동안 맡아왔던 총괄 본부장직과 투자 팀장의 자리에서 해임되고 평사원으로 발령 나는 것은 물론, 현재 묵고 있는 숙소에서도 나가라는 어머니의 부당한 처사에도 이를 모두 받아들이며 "저한테는 무슨 짓을 하셔도 좋지만 을이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제가 어떤 패를 쥐고 있는지는 어머니가 더 잘 아실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임주은(윤정은 역)에게 "절대 그럴 일은 없을거야"라고 단호하게 못을 박기도.

극중 수지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임주환은 이날 방송에서 그녀를 지키기 위한 냉정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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