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한 공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다쳤다.
18일 오전 9시 5분께 경기도 여주시의 한 철제빔 제조공장에서 높이 20m짜리 노후 타워크레인(T자형)이 한쪽으로 쏠려 넘어졌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바스켓에 올라가 작업 중이던 안모(34)씨 등 2명이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아래에 있던 박모(38)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는 노후 크레인 해체작업을 위해 이동식 타워크레인 2대와 사다리차 1대를 이용, 안씨 등이 바스켓에 타고 올라가 작업하던 중 노후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이때 이동식 크레인 1대와 사다리차 1대도 덩달아 전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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