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서장훈 집 공개, 신발까지 비닐로 꽁꽁…깔끔 끝판왕

입력 2016-08-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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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기로 소문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내 귀에 캔디’를 통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18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는 장근석, 서장훈, 지수 등 3명의 스타가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내 귀에 캔디’ 제작진은 카메라 설치를 위해 서장훈의 집을 찾았다. 서장훈은 “밖은 괜찮은데 집 안에서 촬영을 하는 게 상당히 스트레스다. 우리 식구들도 집에 잘 안온다”며 촬영 전부터 어수선해질 집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이 장갑과 마스크로 무장한 뒤 방문하자 서장훈은 “최소 인원만 들어오길 바란다”며 집 문을 열어줬다.

이렇게 공개된 서장훈의 집은 대칭이 딱딱 맞는 장식장과 각 잡힌 부엌, 비닐봉지에 꼼꼼하게 싸여진 신발 등 한 눈에 보기에도 깔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는 텅 비어있는 수준이었지만, 몇 가지 음료와 음식물들은 백화점 진열대 못지않게 크기별로 나란히 정돈되어 있었다. 심지어 냉장고 위까지 먼지 한 톨 없이 깨끗이 청소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부모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깔끔하다”며 “결벽이라기 보다 깔끔함과 강박이 좀 섞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시절 이기고 지는 승부의 세계에 살다보니 시합 전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돈해야 마음이 편했다”고 털어놨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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