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정호 /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이슈 - 1
‘주가 신기록’
삼성전자, 아시아 대장株 되나?
IT 업종 중 아시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알리바바나 텐센트에 근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4.7% 오른 164만원(1천480달러)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총도 232조원(2천100억달러)으로 늘어남.
이는 삼성전자 가치를 일본의 소니보다 5배나 높였으며,
중국의 인터넷 거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근접
삼성전자는 또 인텔, 코카콜라, 비자의 시총도 앞섬.
WSJ은 삼성전자의 주가 급등은
2분기 이익이 지난 2년이래 가장 커졌기 때문이라며
이는 휴대전화 분야의 영업익이 57%나 급등한 덕분
WSJ은 삼성의 경쟁사인 애플의 시총이 5천620억달러로
삼성의 세배 정도가 되지만 휴대폰 판매 둔화로
지난 1년간 주가가 5.8%나 떨어졌다며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44%나 올랐다고 비교
WSJ은 삼성전자 주식 투자자들은 낮은 배당에 불만이 있었고,
삼성이 스마트폰 선두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이는 앞선 선두였던 노키아, 모토로라, 블랙베리 등이
빠르게 1등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지적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 회사들과 다르게 지난 2년간의 힘든 스마트폰 전쟁에서 다시 우뚝 섰다며
저가 공세를 펼친 중국 경쟁자들 때문에 추락했던 휴대전화 시장의 수익성이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16%를 회복했다고 WSJ은 강조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분야에
매년 거의 200억달러의 투자를 지속하면서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를,
반도체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
분석가들은 이런 투자가
삼성전자를 휴대전화 분야 경쟁자인 애플과 중국 기업에 대한
스마트폰 부품 판매를 늘리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
이슈 - 2
잭슨홀 회의 개막
美금리인상 논쟁 끝날까?
잭슨홀 미팅은 1978년이래 캔사스시티 연준이 지원하는 회의로서
1981년부터 지금까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고 있음.
글로벌 경제, 미국이 당면한 주요 경제 문제에 대해 토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연방기금 금리 선물에서 반영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20%를 밑돌고 있지만
시장의 공감대와 달리 연준의 두 번째 ‘액션’이 임박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음.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 수위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그치는 얘기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금리인상 여건이 갖춰졌다는 진단
그 중 한 가지가 달러화 약세다.
강달러는 지금까지 연준의 긴축 발목을 잡았던 주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올 들어 주요 통화에 대해 5% 내외로 하락한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정책자들의 부담을 한층 완화했다는 분석
달러화 약세 흐름이 뚜렷하고, 아울러 금융시장 여건 역시 크게 개선
여기에 고용을 포함한 일부 경제 지표 개선 역시 연준의 두 번째 금리인상을 정당화
투자자들 사이에 더들리 총재의 의견은
옐런 의장과 거의 항상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또 고용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올해 잭슨홀 미팅 전후 상황은 지난해와 흡사
1년 전에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일부 정책위원들이 9월 금리인상을 적극 옹호
연준은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보류한 뒤 12월 9년만에 제로금리 정책을 철회
일부 연준 위원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지만,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인상이 더욱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과 12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18%와 43.1%로 반영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9월 인상 기대가 다시 살아났지만,
이달 26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과
9월2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진단
Q. 이번 주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 지표라면?
이달 26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과
9월 2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중요하게 보고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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