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가계신용대출 취급액이 3억원 이상인 37개 저축은행 중에서 신용 4등급과 5등급 대출자에게 고금리 대출영업을 한 저축은행은 총 6곳으로, 아주저축은행과 HK저축은행, OSB저축은행, 공평저축은행, 삼호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등이었습니다.
특히 아주 저축은행은 4등급 대출자에 대해서도 27.80%에 달하는 고금리를 부과했습니다.
또 5등급 대출자에 대해서는 HK저축은행 27.71%, 아주저축은행 27.60%, 공평저축은행 27.50%, 세종저축은행 27.49%, 삼호저축은행 27.31%, OSB저축은행 27.16% 등의 고금리 대출이 지난달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중에서도 공평저축은행과 OSB저축은행의 경우 조달원가율을 반영한 기준금리가 각각 2.08%와 2.2%로 다른 저축은행들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업무비용과 수익 등을 반영한 `조정금리`를 각각 25.42%와 24.96%로 타사보다 높게 책정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 두 저축은행이 취급한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금리가 27%대인 대출의 비중은 OSB저축은행이 84.05%로 업계에서 가장 높았고, 공평저축은행이 79.47%로 세종저축은행(81.98%)과 스타저축은행(81.89%)의 뒤를 이어 네번째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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