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팬들에 감사한 마음 전해. (사진=서효원 인스타그램) |
서효원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여자 탁구 국가대표 서효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효원은 "탁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탁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가졌던 꿈에 무대에서 정말 잘하고 싶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경기가 끝나고 스스로도 너무 괴로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서효원은 "많은 응원 메시지 중에 기억에 남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라켓을 잡고 있는 동안엔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글에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우 올림픽은 끝났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더 노력하고, 더 보완해서 다시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는 말 전해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탁구공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서효원의 글을 접한 팬들은 "도쿄 올림픽도 부탁해요"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멋진 경기 감사합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