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에 계속된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수가 22일 100명을 넘어섰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증평 36.1도, 영동 36도, 옥천 35.6도, 충주 35.4도, 청주 35.3도, 진천 35.1도, 보은 34.7도, 괴산 34.6도, 단양 34.6도, 제천 34.4도, 음성 33.7도를 기록했다.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영동에서 열탈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2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도내 누적 온열 환자는 모두 101명(열사병 27명·열탈진 51명·열경련 13명·열실신 8명·기타 2명)에 이른다.
축산농가 피해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닭 18만6천664마리, 오리 1천700마리, 돼지 166마리, 토끼 100마리, 소 1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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