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액은 내국인 2억6천785만달러, 외국인 6억3천751만달러 등 총 9억536만달러 였다.
이 같은 매출액은 전월 8억6천968만달러보다 4.1% 늘어난 수치로 협회가 2009월 1월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해 7월(4억6천88만달러)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7월 국내면세점 이용객은 내국인 241만3천명, 외국인 191만7천명 등 총 43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415만6천300명보다 4.2%(17만3천700명) 늘어난 수치이며, 작년 7월(277만3천500명)과 비교하면 56.1% 증가한 것이다.
국내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에서는 지난달 여름 성수기 효과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월보다 약 50% 증가했고, 중국인 방문객은 약 20% 늘었다.
문제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일반적으로 약 2개월 전에 예약을 하므로 다음 달 이후 실적을 볼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계속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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